편리함과 잃어버린 것들
오늘 오후, 청소를 하려다 문득 로봇 청소기가 떠올랐습니다. 손수 청소기를 돌리는 게 귀찮게 느껴지는 날, 오늘은 유난히 그런 날이었습니다. 시대가 변하면서 갖고 싶은 물건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제 모습을 보며, 스스로 헛웃음을 짓게 되었습니다.
며칠 전, 유튜브 쇼츠에서 현대 정주영 회장님의 유품을 보았습니다.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분이었지만, 그의 삶은 놀라울 만큼 검소했습니다. LED 디스플레이 TV가 아닌 오래된 골드스타 브라운관 TV, 평범한 의류들… 그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.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가, 아니면 더 큰 것을 끝없이 원하고 있는가.
그러다 문득 2000년대가 떠올랐습니다. CD 플레이어, 워크맨, 지하철에서 펼쳐 보던 신문들… 그 시절은 불편했지만 따뜻했습니다. 지금 마트에서 무인계산대를 볼 때마다,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씁쓸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.
그래서 오늘은, 그리운 레트로의 시절을 제 블로그에 기록해 두려 합니다. 편리함이 주는 안락함 속에서도, 그때의 소박한 추억은 여전히 제 마음을 채워주니까요.

해서 오늘은 2000년 대의 레트로와 현재의 오늘을 비교해 보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.

저는 지금 얘가 없으면 안 될거 같은 생활에 접어든거 같아요.
궁금한 걸 바로 찾아보기도 하고, 내가 듣고 싶은 음악도 듣고, 내가 보고 싶은 컨텐츠도 보구요.
그리고 중요한 날짜체크도 다 여기서 하는 거 같아요. 그 시절의 조금의 불편함은 있었지만, 사람 냄새가 났었는데, 지금은 사람보다는 기계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.
“여러분은 편리함 속에서 무엇을 잃었다고 느끼시나요?”